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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한 이명석 후보, 정견 발표회 가져
  • 임은주 기자
  • 등록 2025-02-20 19:01:49
  • 수정 2025-02-20 2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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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8일 정기총회에서 4백명 참석자 가운데 과반수 찬성표 얻으면 차기 회장에 당선

 

 

                   18일 열린 정견발표회에서 이명석 후보가 자신의 정책 및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3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명석(62전 퀸즈한인회장후보의 정견 발표회가 지난 18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렸다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여주영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 이 후보는 준비한 정책을 발표한 후 한인회 출입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뉴욕한인회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한인 1~3세대 간의 화합을 위한 협력 강화 ▲한인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대책 강구 ▲정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 노년층 지원 강화 등을 정책으로 내놓았다


이날 이 후보는 한인 1세대 및 차세대 간의 화합과 단합을 통해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형성 하겠다면서 특히 한인 1.5세 출신인 챨스 윤 전 뉴욕한인회장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들이 차기 집행부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이후 한인 불법체류자 추방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한 후 한인 단체들과의 핫라인’ 개설을 통해 비상기금 마련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한인 노년층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메디케이드 등 각종 정부 혜택에서 제외된 복지 사각지대의 한인 시니어들을 돕기 위한 방안 모색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견 발표회 직후 이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케네스 백 전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이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장이 후보여주영 선관위원장최재복 부위원장이상호 간사.

 

 

이어 이 후보는 뉴욕한인회관 건물 개발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현재 급등한 경제 상황에 비춰 볼 때 회장에 당선되면 임기 중에는 개발을 전혀 고려치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하지만 이 후보는 대신 한인회관을 차세대들을 위한 문화센터와 한국학교 운영 등의 공간으로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한인사회 정책 발전을 위한 동포 의견 수렴 관련 설문조사 실시 ▲뉴욕한인회 자체 유튜브 채널 개설 ▲온∙오프라인 신문잡지 등 언론 매체를 통한 소통창구 마련 등을 사업계획으로 밝혔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단독 입후보한 이 후보가 11일 서류심사 통과와 함께 공탁금 4만 달러를 납부함에 따라 이날 이 후보에게 후보 확정서를 전달했다이어 12일에는 단독후보 확정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고했다.


이명석 후보는 오는 38일 뉴욕시 베이사이드 소재 KCS 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는 신임 투표를 통해 회장 당선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4백명의 참석 인원 가운데 과반수인 2백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차기 뉴욕한인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된다.


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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