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진짜 ‘언론의 자유’가
무엇인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지난 2002년 연말 어느 날,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언론계 출신
중견기자 몇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 모두는 기존 한국 언론과 미주한인사회 언론에 실망한 사람들 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눈치 저 눈치(정권 눈치, 광고주 눈치) 보는’ 기존의 언론계를 질타했습니다.
“세계 제일의 민주주의 국가 미국에 살면서 언론 자유를 만끽해 보자.
투철한 기자정신을 갖고, 쓰고 싶은 기사 마음껏 써보자”
그야말로 저희는 의기투합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인 2003년 7월 1일, 저희는 종이신문 <뉴스메이커>의 창간호를 내놨습니다.
<황색언론>이라는 기존의 나쁜 이미지를 탈바꿈하기 위해
일부러 타블로이드(Tabloid)판으로 주간지를 발행했습니다.
신문의 모토(Motto)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는 시사교양지>로 정했습니다.

한국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는 굵직굵직한 내용이 매주 <뉴스메이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독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기존 부드러운 느낌의 모토는 <탐사보도 전문언론 · 비영리 독립언론>으로 바꿨습니다.

그즈음 인터넷 언론계가 활성화 되자 각종 매체에서 저희에게 자매결연 또는 업무제휴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저희는 그중 <인사이드월드> 등 두 곳을 골라
종이신문과 인터넷 언론의 멋진 협업을 이뤄냈습니다.
세월이 흘러 뜻을 같이 하는 인터넷 언론사 대표들이 세상을 뜨자 저희는 독자적인
인터넷 매체를 필요로 하게 됐습니다.

지금 <뉴스메이커USA>의 갈 길은 너무나 멉니다.
2023년 창간 20주년을 두 살배기 아기로 알고 언론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기존 언론에서는 다루지 않는 기사를 더 많이 보도 하겠습니다.
법과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 언론의 자유가 무엇인가를 마음껏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저희는 한국으로 돌아가 <뉴스메이커USA>와 같은 탐사보도, 기획취재 중심의 언론매체
(타블로이드판 일간지)를 만드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뉴스메이커USA>의 본사가 위치한 뉴욕에는 4대 유명 일간지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이중 <뉴욕타임스>를 제외한 <뉴욕포스트>, <뉴스데이>, <뉴욕데일리뉴스>는
타블로이드판 일간지입니다.

이들이 타블로이드로 신문을 발행한다고 해서 그 누구도 <황색 저널리즘>이라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기사 내용이 중요하지 신문 판형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한국에도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타블로이드판 일간지를 발행하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한국이 더욱 언론 자유의 국가로 발 돋음 해야겠죠.
경제뿐만 아니라 언론자유 지수도 세계 10위권에 이르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때까지 <뉴스메이커USA>는 저희 나름대로의 길을 열심히 걷겠습니다.

세상에는 공정해야 할 직업군이 적지 않습니다.
법정의 판사, 운동경기의 심판, 사회를 지키는 경찰... 언론인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한국과 미국의 좌파든 우파든, 비상식적인 일을 벌이면
누구나 비판하겠습니다. 저희는 ‘공정파’이기 때문입니다.

<뉴스메이커USA>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세상에 이런 언론도 있구나”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겠습니다.
저희는 평생 언론인을 천직으로 알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기자질’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부디 저희의 약속이 참인지, 거짓인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임은주 발행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