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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서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열린다
  • 한세희 기자
  • 등록 2024-06-01 12:28:40
  • 수정 2024-06-02 0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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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국악진흥회, 6월 29일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버겐아카데미 고교 강당에서 개최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경로)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공동으로 오는 6월 29일 뉴저지 버겐아카데미 고교 강당에서 '제2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세, 3세 차세대 동포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음악을 알리고 참여케 함으로써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국악의 저변 확대를 개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주최 측은 동포 국악인들의 실력 향상과 함께 타민족을 대상으로한 한국문화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부문은 유·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시니어부 등으로 나눠졌다. 또한 경연 종목은 소리(5분), 기악(5분), 풍물(7분), 한국무용(5분) 등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길 원하는 한인들은 오는 22일까지 미주한국국악진흥회 홈페이지(http://www.taskusa.org)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다운로드) 작성한 뒤 이메일(taskusa2019@gmail.com)로 신청서, 수상 및 경력 등의 자료를 제출 하면된다.


오는 29일 열리는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포스터.



이경로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심사위원 수를 지난해보다 2배 많은 6명으로 확대해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 했다"며 "경연대회 직후 펼쳐지는 축하공연도 알차게 꾸미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작년 대회 보다 수상자 수가 4명 늘어난 총 24명이 수상과 함께 상금을 받게 될 예정"이라면서 "국악에 관심있는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최고 득점자에게 국무총리상이 주어지고, 차점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재외동포청,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뉴욕한국총영사관 등이 공동 후원한다.


한세희 기자


        

지난해 7월 1일 뉴저지 버겐아카데미 고교에서 열린 제21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에는 4백여명의 동포가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는 판소리 최고 점수를 받은 매딜린 라 씨가 국무총리상을, 대금 연주자 정연우 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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