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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칼들고 저항하는 남성 사살
  • 임은주 기자
  • 등록 2024-03-09 14:40:02
  • 수정 2024-03-09 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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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뉴욕시 퀸즈 레고 파크(Rego Park)에서 발생 ••• 사망 남성, 아내를 두 차례 칼로 찌른 범행 저질러



        8일 밤 뉴욕시 퀸즈 레고 파크(Rego Park)사건 현장에서 경찰들이 수사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가족모임에서 구성원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사건현장에서 자신들에게 칼을 들고 달려들던 남성을 총으로 쏴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저녁 6시 50분 뉴욕시 퀸즈블러바드에서 몇 블럭 떨어진 62 애브뉴(Ave.) 소재 사건 현장(이층 주택)에 출동했던 경관 4명이 문제의 남성을 집 계단에서 총과 테이저 건을 사용, 제압했다.

뉴욕시 경찰청(NYPD) 제프리 매드레이(Jeffrey Maddrey) 국장은 "4발의 총을 맞은 남성은 46세이며 주방용 큰 칼을 들고 경찰들을 향해 달려들었다"면서 "총을 맞은 그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매드레이 국장은 "출동한 4명의 경관은 수차례에 걸쳐 칼을 내려놓고 투항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저항을 멈추질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웃들에 따르면 총에 맞아 숨진 남성은 최소 2회에 걸쳐 아내를 칼로 찔렀으며 경관들과 응급처치요원들이 피해자 아내와 자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목격자이자 이웃인 데미트리 아코스타(29. Demteri Acosta)씨는 "현장에 출동한 응급처치요원들이 총에 맞은 남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슴을 지압하는 모습을 봤다. 나는 평소 그 집 아이들을 보고 지냈으며 그들은 전형적인 평범한 가족이었다. 이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져 너무 충격적 이다”라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이 범행에 사용한 칼.<사진=뉴욕시 경찰청(NYPD)>



한편 경찰의 발표와는 다르게 또다른 목격담도 나왔다. 존이라고 밝힌 이웃주민은 "숨진 남성은 영어를 거의 못했다. 아마 그는 경찰의 명령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평소 경찰에 대해 공격성이 있는 사람이 아니며 경찰을 두려워했다. 그는 자녀와 손주도 있는 평범한 남성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NYPD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출동한 경관들의 문제점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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