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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원로성직자회, 3.1절 기념식 열고 독립정신 되새겨
  • 임은주 기자
  • 등록 2024-03-04 09:40:23
  • 수정 2024-03-04 09: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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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수 회장 "순국선열 뜻 이어받아 조국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더욱 꽃 필수 있도록 노력해야"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뉴욕원로성직자회(회장 한문수 목사)가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지난 28일 뉴욕시 플러싱 소재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열고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2월 예배를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3.1절 기념식 순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유관순 열사의 장손녀 유혜경 사모뉴욕한인목사회장 정관호 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회장 하정민 목사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박진하 목사를 비롯 50여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서 정관호 목사는 디모데전서 21~4절 말씀과 '나라를 위한 기도'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종교와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는 원칙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기독교인들은 나라를 위해 애쓰는 위정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면서" '평안한 신앙생활과 복음전파'란 구원의 진리를 알기까지 우리는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의 3.1절 기념사에 이어 대뉴욕원로성직자회 회장 한문수 목사와 부회장 김택용 목사가 기미독립선언서를 함께 낭독했다.


이날 한문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없는 설움, 일제의 억압과 폭력속에서 우리 민족이 가장 갈망했던 것은 자유와 독립이었다"며 "우리 선조들이 죽음 앞에서 자유와 평화의 외침이 3.1 정신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우리는 선조들의 3.1 독립정신을 이어 받아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더욱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는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들의 뜻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한문수 회장과  김택용 부회장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이강일, 박황우 목사의 인도아래 각각 '한국과 미국을 위하여'와 '교회와 영적무장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특별 합심기도를 했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은김사라 목사와 김영환 전도사가 등단, 삼일절 노래를 함께 제창 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김택용 목사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선조들의 3.1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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