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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타 태권도 스쿨 창립 33주년 기념행사 성료
  • 임은주 기자
  • 등록 2023-09-24 11:51:20
  • 수정 2023-09-25 0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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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뉴저지 펠리시안大에서 1천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 장순길 관장 "앞으로도 태권도 보급에 최선을 다할 각오"




이날 행사에서 장순길 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프란시스코 크루즈(Francisco Cruz.맨왼쪽) 2단에게 <올해의 학생상>을 수여하기에 앞서 관원들이 상장 내용을 읽고 있다.   


뉴저지에서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장스타 태권도 스쿨(Jang Star Taekwondo School.관장 장순길)'이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장스타 태권도 스쿨은 23일 오후 6시 펠리시안(Felician)대학교 로드아이(Lodi) 캠퍼스 강당에서 기념식을 겸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영길 한미연합회(AKUS) 총회장을 비롯 1천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장순길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33년 동안 미국사회에 태권도 보급의 외길을 걸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정신을 한인 후세들과 미국 청소년들에게 뿌리 깊게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스타 태권도 스쿨 어린이 시범단이 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화배우 에밀리 디노바(Emily Dinova)씨의 미국 국가 독창 및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 애국가 합창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여섯 차례에 걸친 장스타 태권도 스쿨 시범단과 유아 단원들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관객들의 탄성과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희수 사범을 비롯한 4명의 사범에 대한 공로상(Golden Key Award) 시상이 있었으며 프란시스코 크루즈(Francisco Cruz) 2단에게는 올해의 학생상을 수여했다. 

또 장스타 태권도 스쿨 측은 장순길 관장과 함께 30년 이상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는 관원들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스티븐 풀롭 저티시장과 유세프 살레 저시지시티 시의회의장이 우수 관원들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을 대리 전달했다.

이날 행사 말미에 장순길 관장은 한인노숙인 쉘터를 뉴욕과 뉴저지에서 운영하는 '사랑의집(Jesus Love House Mission:이사장 전모세)'과 뉴저지 패터슨에 위치한 기독교사역단체인 '하나미션(Hana Mission:대표 김항욱 목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어린이 및 성인 시범단 전원이 펼친 품새 시범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1990년 뉴저지 저지시티 센트럴 애브뉴에 태권도장을 연 장순길 관장은 태권도와 합기도 공인 8단의 무도인으로서 그동안 1만8천명 이상의 제자를 육성해 왔다. 그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무료 태권도 강습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뉴저지 로드아이=임은주 기자



      1천여명의 관객이 강당을 가득 메우며 장스타 태권도 스쿨 창립 33주년을 축하했다.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이 이준희 씨의 지휘아래 애국가를 합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장스타 태권도 스쿨 관원들이 관객과 학부모들에게 태권도 동작을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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