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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한인 입양인 신분회복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 임은주 기자
  • 등록 2023-02-14 11:49:33
  • 수정 2023-02-27 0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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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허그파운데이션’ 주최 음력설 행사3백여 한미(韓美축하객 참석한 가운데 성료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틴 성 씨와 서예화 씨가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대리 수여)과 에드워드 깁스 뉴욕주 하원의원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했다또한 두 의원은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측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사진 오른쪽부터 에드워드 깁스 의원서예화 씨크리스틴 성 씨안토니오 리베라 주니어 회장길명순 이사장)




한인 입양인들에게 음력설의 의미를 전합니다

입양인 지원단체인 월드허그파운데이션(회장 안토니오 리베라 주니어 · 이사장 길명순 / World Hug Foundation)’이 주최하는 ‘2023년 음력 설 축하행사(Lunar New Year Celebration)’가 지난 10일 뉴욕시 베이사이드 소재 KCS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을 비롯 한미 각 기관 및 단체 관계자정치인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토니오 리베라 주니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리 재단은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봉사하는 이들을 위한 조직으로 더욱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한 후 음력설을 맞아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아시안 공동체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명순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입양인들에게 음력설의 의미와 한국의 전통문화가 제대로 전해 질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입양인들의 고통과 애환을 잊지 말고 그들의 삶이 밝은 빛으로 전환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 '코리안 피버(Korean Fever)' 공연팀의 한국전통악기 공연을 시작으로 ▲ 국민의례  ▲ 축복기도(전 뉴욕한인교협회장 이만호 목사) ▲ 월드허그파운데이션재단 활동 동영상 시청 ▲ 각계 인사 축사(일부는 대독) ▲ 시상식 ▲ 축하공연 ▲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척 슈머 의원(대리 수여)과 에드워드 깁스 의원은 그동안 단체를 위해 봉사한 크리스틴 성 씨와 서예화 씨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또한 두 의원은 월드허그파운데이션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축하공연 순서에는 국악인 서라미 씨의 가야금 연주, '코리안 피버'의 BTS 노래와 전통악기를 결합한 공연, '유나이티드 태권도 센터(United Taekwondo Center)' 청소년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 축하공연에서 '유나이티드 태권도 센터' 소속 청소년 관원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코리안 피버'가 BTS 노래와 한국전통악기를 결합한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2016년 창립된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은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입양인들 가운데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취득케 하는 사업을 주로 벌이고 있다이 단체는 2017년 해당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12명의 입양인에게 미국시민권을 성공적으로 신청 할 수 있도록 법적재정적 지원을 해왔으며 현재 5명의 입양인이 시민권을 받은 상태이다.


길명순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신분 문제로 불안한 삶을 살고있는 한인 입양인들의 신분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신분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입양인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월드허그파운데이션으로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월드허그파운데이션: (646)254-2992


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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