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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뉴저지에 9억 달러 투자해 스튜디오 단지 구축
  • 한세희 기자
  • 등록 2023-01-27 08: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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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뉴저지 스튜디오 단지 예상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뉴저지주에 9억 달러를 투자해 콘텐츠 제작용 첨단 스튜디오 단지를 구축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뉴저지주 저지쇼어에 있는 292에이커 규모의 뉴저지 포트 판머스 육군기지에 12개의 음향 무대와 스튜디오 등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는 포트 판머스 경제 활성화 당국이 앞서 지난해 10월 3곳의 경쟁 제안 중 넷플릭스의 입찰을 받아들이기로 한 데 이어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수년에 걸쳐 2단계로 완료될 예정이다. 먼저 넷플릭스는 1만5천~4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12개의 음향 무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후 사무실과 스튜디오, 프로덕션 서비스 건물 등을 지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뉴저지 스튜디오 건립에 8억4천8백만 달러, 용지 매입에 5천5백만 달러를 각각 투입한다. 사란도스는 이번 제작기지 건설을 계기로 뉴저지에 새로운 주택과 호텔, 영화 관련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뉴저지에 상당한 투자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넷플릭스 스튜디오는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수조 달러의 경제 생산으로 주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랜도스 CEO는 이번 제작기지 건설을 계기로 뉴저지에 새로운 주택과 호텔, 영화 관련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텔레비전과 영화 산업에서 뉴저지가 떠오르는 강자로서 그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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