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통신> 尹 대통령 ‘소통’은 기자들 때문에 실패했다
  • 최영수 기자
  • 등록 2023-01-01 17:47:40
  • 수정 2023-01-19 23:20:08
기사수정

MBC 자 무례에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나 몰라라’ •••  대통령실 

이럴 바에는 기자들 직접 상대 무의미.  신년기자회견도 취소




 

 

       윤석열 대통령은 매일 아침 출근 길에 도어스테핑을 했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라 해서 정치적

공정성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대한민국 언론계 특성상 언론이 언론을 꾸짖기는 힘들다하지만 미국처럼 언론사의 잘못을 언론사가 비판하지 않으면 한국에서의 언론자유는 요원 할 수밖에 없다국에도 언론사의 잘못을 비판하는 매체가 있기는 하다하지만 대표적인 언론비평 매체인 미디어 오늘’ 같은 경우는 정치적으로 좌편향 돼 있다


그러다 보니 이 매체는 좌파언론 보다는 우파언론 비판해 더 열심이다거기다가 기자협회를 비롯 대한민국의 각종 언론단체들 역시 공정성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한마디로 한국 언론계는 현재 7정도로 좌편향 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개중에서도 MBC, YTN,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 등의 언론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좌파언론사이다.


물론 조선동아문화일보와 같은 대표적인 우파 언론사도 있다과거 중앙일보도 우파 언론사라 불렸으나 지금은 중도우파 정도로 평가되며 나름대로 가운데 길을 걷고 있다앞에 열거한 좌파 언론사 외에는 대부분 좌파 또는 중도좌파 언론사이다한국 언론계의 문제점은 공정하게 좌파도 비판하고우파도 비판하는 언론사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언론계 종사자들끼리도 편 가르기가 심화돼 있다우파 언론사 기자와 좌파 언론사 기자들 간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힘들 정도이다이런 언론환경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겉으로는 모두 같은 출입기자들이지만 속내는 복잡하다각 언론사를 대표하는 1호 기자인 까닭에 언론사의 (정치적색깔이 이들에게 그대로 묻어 날 수 밖에 없다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 였던 씨는 현재 한국은 언론계뿐만 아니라 사회자체가 정치적 '편 가르기' 현상이 심화돼 있다특히 언론계는 심각 할 정도라고 말했다

씨는 미국의 경우 대표적인 좌파(진보언론이 뉴욕타임스‘CNN’, 우파 언론이 폭스(FOX)TV 정도인데 반해 한국은 언론계 전체가 좌파우파 언론으로 극명하게 나뉘어져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자들 역시 정치성향을 겉으로 말은 안 하지만 끼리끼리’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대통령실 출입기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이들 역시 정치적 공정성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지난 7월 기준 대통령실 출입매체수는 128개사출입기자는 233명이다대통령실을 취재하는 기자가 되려면 청와대 출입기자 등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기자협회인터넷신문협회인터넷기자협회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TV카메라기자협회한국온라인신문협회서울외신기자 클럽에 가입한 회원사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 수는 미국 백악관을 출입하는 기사 수 1천명 보다 훨씬 적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춘추관 내규로 제정된 13개항의 출입기자 규정집은 백악관 출입기자 규정만큼 까다롭다.

 

 


도어스테핑 중단사태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자업자득(自業自得)”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매일 아침 출근길에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실시해 왔다매일처럼 도어스테핑을 실시하는 일본 총리의 경우를 본받으려 했는지 모른다많은 이들이 윤 대통령의 이러한 시도를 신선하다며 환영했고 반겼다그러나 우파 언론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기자가 만난 이들은 한결같이 이런 말을 했다.

윤 대통령이 순진한 것 같다한국 언론계의 실정을 모르고 외국의 경우를 흉내 내려 한다거침없는 스타일의 윤 대통령은 분명 말실수를 할 것이고 좌파 언론들은 승냥이처럼 그를 물어 뜯을 것이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시도는 분명 순수했다고 본다하지만 그는 한국 언론계의 현실에 대해 무지했다.




       좌파 언론 MBC는 AI도 식별 할 수 없는 소리를 대통령의 발언으로 둔갑 시켜 가짜뉴스를 방송했다.





민노총 산하의 언론 노조원들 눈에 윤석열이란 인간은 처단해야 할 적()일 뿐이란 사실을 그는 미처 깨닫지 못했다MBC새끼’, ‘바이든’ 영상이 괜히 제작된 것이 아닌 것이다

이를 대처하는 김은혜 홍보수석을 비롯 대통령실 관계자들 역시 순진했다대방은 도끼를 들고 죽기 살기로 나오는데 대통령실은 상황대처를 못하고 우왕좌왕 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윤 대통령 사람들로 하여금 독기(毒氣)를 품게 만드는 사건이 터졌다지난 11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여느 때처럼 출근길에 용산청사에서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을 실시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해외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대통령 전용기에 못 타게 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MBC9월 미국순방 취재당시아주 악의적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렇게 대답을 마치고 돌아서서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윤 대통령 뒤에 대고 슬리퍼를 신은 MBC 이기주 기자가 마치 데모 할 때 외치듯 소리쳤다.

뭐가 악의적 입니까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꾸를 안하고 집무실로 향한 후 그는 이기정 홍보비서관과 언쟁을 벌였다알고 보니 그는 9월 미국방문 당시의 취재영상(가짜뉴스)을 만든 당사자 중 한 명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여론은 들끓었다.

‘MBC 기자에 대한 대통령실 취재정지를 시켜야 한다’,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없다’, ‘대통령 회견에 팔짱끼고 슬리퍼 신은 기자가 진정한 언론인인가’, ‘도어스태핑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반면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한겨레 기자)“MBC 기자의 슬리퍼가 그렇게 중요하냐고작 5년 짜리 정권이 천박하다좌파 본색을 드러냈다.




                    11월 18일  대통령 약식회견 직후 슬리퍼를 신은 이기주 MBC 기자가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 비서관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이후 대통령실은 불미스러운 사태를 이유로 출근길 문답을 중단했다또한 윤 대통령의 출근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통령실 청사 출입구 앞에 가벽을 설치했다. 

이는 대통령실이 출입기자단 간사단에 MBC 이기주 기자에 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출입기자단이 거부한데 따른 것이었다


출입기자단은 대통령실과 해당 언론사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간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MBC 기자가 품위를 손상 했는지 여부 등은 간사단이 판단할 영역이 아니다. 현재 간사단의 기자 징계 근거가 되는 현행 출입기자 운영 규정’(대통령실 규정과 별도)에는 도어스테핑에 대한 사안이 포함되지 않아 개정 작업 중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즉 징계를 논할 수 있는 근거 규정 자체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간사단은 또 이번 사안을 전적으로 대통령실과 해당 언론사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우리는 어떠한 의견도 내지 않기로 했고특정 언론과 대통령실의 대결 구도가 이어지면서 이번 사안과 무관한 다수 언론이 취재를 제한 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홍보수석은 출입기자 등록취소기자실 출입정지출입기자 교체 등 조치를 취할 때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사단의 이 같은 주장을 제 3자인 본지가 면밀히 분석해 봤을 때 다음과 같은 말로 요약 된다.

우리는 너희들 싸움에 끼고 싶지가 않다싸움에 끼려 해도 규정이 없다이 일로 인해 우리에게 까지 불똥이 튀지 않게 해 달라. MBC 기자에게 조치를 취할 때는 우리 말을 무시하지 마라” 


익명을 요구한 대통령실 출입기자 씨는 만약 문재인 정권에서 조선일보 기자가 이런 일을 벌였다면 간사단이 가만히 있었겠는가아마 없는 규정까지 만들어 처벌 했을 것이다상식적인 기자단이라면 문제의 MBC 기자에 대해 1개월이라도 출입정지를 줬어야 마땅하다


이번 일은 다시 한 번 언론계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사실을 상기 시켜준 계기가 됐다기자들 스스로가 (대통령과 직접 대화 할 수 있는) ‘도어스테핑이란 굴러 온 복을 차 버렸다이는 국민들을 대신해 질문 할 수 있는 언론의 책임을 스스로 포기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사정에 정통한 국민의힘 의원은 출입기자단의 이 같은 결정에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좌파성향의 기자들을 너무 믿은 우리가 실수였다도어스테핑은 임시중단에서,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무기한 중단으로 바꾸자고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의원은 이번 일로 인해 윤석열 정부 사람들이 한국의 언론환경을 제대로 깨닫게 됐다이 때부터 가짜뉴스에 대해 고소고발 등의 강경대응이 뒤따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원은 도어스테핑 중단 사태는 언론에게 있어 자승자박(自繩自縛)이자 자업자득(自業自得)인 셈이라면서 아무리 윤석열 정권을 미워하는 좌파언론이라도 언론인으로서 기본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난 12월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 생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과 직접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도어 스테핑’ 않고

국민들과 직접 대화 하겠다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윤 대통령은 국민 직접 홍보'로 소통방식 방향을 선회했다

비협조적인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통하는 방식보다는 국민에게 직접 정책과 국정 운영을 설명하는 쪽으로 홍보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10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이어 지난 12월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 등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를 두 차례나 생중계하며 대국민 홍보에 집중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월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 비서관과 이기주 MBC 기자의 설전 이후 윤 대통령과 기자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출근길 문답 재개는 현재로선 어렵다윤 대통령과 기자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상황 자체를 만드는 것을 내부적으로 꺼리는 분위기라고 언론에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국민 홍보 방식은 부정적인 현안에 거리를 두는 동시에 개혁 문제 등 주요 국정과제를 홍보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이런 방식이 지지율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연초에 진행될 부처 업무보고에서도 담당 부처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책수요자인 일반 국민을 참여시키는 등 대국민 보고 형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SNS 홍보도 늘려가는 양상이다뉴미디어비서관실이 관리하는 대통령 윤석열’ 카카오채널 친구 수는 지난 1320일 동안 14천명에서 21천명으로 늘어났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등 정부 주요 정책을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정리해 지지층에게 직접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취임 초 ‘1기 소통 방식(도어스태핑)’은 실패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개선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어스테핑은 잘만 운용하면 국민언론대통령실 모두에게 좋은 취지의 시스템이었다그러나 좌파언론의 깽판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 문제는 2023년 신년기자회견 취소로까지 이어졌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2023년 신년기자회견은 1월 1일 생방송 신년사로 대체 한다"며 "당분간 기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도어스태핑 사건 이후 기자단과의 관계에 있어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출입기자들과의 불편한 상황에서 신년 기자회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1월 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대통령실의 입장은 강경하다. 좌파성향의 기자들이 상당수인 이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하느니 언론을 거치지 않고 국민들에게 직접 윤석열 정부의 새해 국정과제를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모 일간지 논설위원 씨는 한국 언론계의 현실이 개탄스럽다좌파언론끼리의 못된 동업자 정신이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셈이라고 말했다

씨는 대한민국은 나라의 경제력만 선진국이지언론계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좌파 언론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사과를 안 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어스태핑 깽판의 주인공인 MBC 이기주 기자는 BJC한국방송기자클럽(회장 이세강)이 수여하는 올해의 방송기자상(일반뉴스부문)’을 지난 12월 21일 수상했다

BJCKBS, MBC, SBS, CBS, YTN, MBN의 차장 대우 이상 현직 간부급 기자와 전직 방송기자 등 13백여 명으로 구성된 언론단체이다. 하지만 이 기자의 이번 수상은 한국 언론계가 기울어 질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사실을 재확인 시켜 줬을 뿐이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MBC 기자와 같은 무례함이 미국에서 벌어졌다면 백악관 측은 당장 그의 백악관 출입기자증을 회수하고 출입을 정지 시켰을 것이다. 

이래 놓고도 MBC와 좌파진영은 지금 '언론탄압'을 운운하고 있다. 하지만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지난 5월 발표한 '2022년 세계언론자유지수' 평가에서 한국은 4년 연속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이래도 한국 언론이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서울=최영수 기자

 

  


          


                   MBC 노동조합 성 명 서

 

 

     



지난주 성명에서 우려했던 대로 상황이 악화됐다대통령실 담당 이기주 기자가 벌인 소동으로 결국 대통령 출근길 약식회견이 중단됐다일부 논란도 있었지만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해 언론과의 직접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던 제도가 멈춰 선 것이다


출입기자들은 직접 취재 기회를 빼앗겼고결과적으로 국민의 알권리도 위축됐다

이 기자 개인에 대한 위협 글이 올라와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에 나서는 안타까운 일까지 벌어졌다이 시점에서 MBC는 더 늦기 전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당장 이기주 기자의 출입처 변경을 요구한다


우선 MBC 출입기자로서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품위를 손상했다시중에는 슬리퍼를 끌고 대통령 회견에 나선 예의 없는 기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슬리퍼는 부주의일 수 있다이보다도 이성을 잃고 대통령과 비서관에게 따지고 대드는 듯한 공격적인 모습이 전 국민에게 방송됐다는 것이 더 문제다


회견을 마치고 돌아서는 대통령의 등에 대고 뭐가 악의적이에요?“라고 외치는 건 질문이 아니라 시비걸기란 인상이었다회견이 끝났으니 그만하라는 비서관에게 군사정권이냐고 폭언을 퍼부으며 소란을 부린 건 화풀이였다방송사 카메라들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 앞에서 대놓고 소란을 벌인 것과 다르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깽판'의 주인공 MBC 이기주 기자.




둘째기자가 출입처와 취재원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낸 것은 큰 결격사유가 된다앞으로 이기주 기자는 대통령실에서 정상적인 취재활동을 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했다취재를 못 하는 기자를 출입처에 두는 건 관리자의 직무유기다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그의 리포트에 사적인 감정이 들어갔을 것으로 예단할 것이다그의 대통령실 관련 보도는 객관성과 신뢰를 잃었다.

 

셋째이번 소동은 앞서 지적했듯이 전체 언론의 취재환경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불러왔다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는 그동안 모든 언론이 그 필요성을 들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사안이었다. MBC는 책임을 인정하며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 협조해야 한다.

 

끝으로 출입기자는 각 언론사를 대표해 그 기관을 드나들면 취재하고 보도하는 존재다현재 MBC는 여러모로 정부 여당 특히 대통령실과 갈등 관계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번 사안에 대해 MBC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어가려 할 경우 MBC와 대통령실의 대결구도를 공식화한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란 점을 회사는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회사는 출입기자 교체와 함께 사규에 따라 이 기자에 대한 징계절차에 나서야 할 것이다. (아래 사규 참조)

 



                                 MBC노동조합 (3노조)



 







 

                              MBC 사규

 

 <전략>

 

취업 규칙

 

4(품위유지직원은 회사의 명예와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되며방송강령 및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상호인격을 존중하여 직장의 질서를 유지하여야 한다.

 

시사 보도 프로그램 제작 준칙

 

2) 취재원 응대 및 보호

 

제작진은 취재원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로 대해야 하며취재원이 취재행위를 협박이나 강요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주의 한다.


 <후략>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