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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우건설, 뉴저지 한인타운 개발 사업권 따냈다
  • 안상민 • 최영수 기자
  • 등록 2026-07-07 18: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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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타운정부와 건설사는 공사기간과 완공 후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하라" 요구

5백40세대 18층 규모 주상복합 단지 2028년 팰리세이즈 파크에 착공 ••• 총 사업비는 2억 9천만 달러


                        대우건설이 오는 2028년 뉴저지 한인타운에 착공하게 될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한국 대우건설(회장 정원주)이 뉴저지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 파크의 주거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이는 팰리세이즈 파크 웨스트 루비 애브뉴(West Ruby Ave.)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약 2억9천1백만 달러이며 지상 18층, 5백4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주차시설,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오는 2028년 착공되는 이번 사업에는 대우건설의 미국 투자법인인 두사이(DUSAI: Daewoo USA Investment)가 뉴욕의 부동산 개발기업 타마레스(Tamares)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한다.


양사는 이달 말 합작법인(JV) 협약 체결과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남은 인허가와 투자자 모집 절차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32개월이며 오는 2031년 준공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20년만에 미국 부동산 시장에 진출하는 대우건설은 지난 1988년 시애틀 노인주택 사업, 1997년 뉴욕 맨해튼 트럼프월드 타워프로젝트 등 주택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3년 뉴저지에 미주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부동산 시장 재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에는 텍사스주 신흥 부촌 지역인 프로스퍼(Prosper)에서 상류층을 대상으로 최고급 주택과 호텔, 오피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주 회장은 작년 9월 프로스퍼를 방문해 현지 개발사와 복합 개발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등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해외 부동산 개발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온 것이 이번 뉴저지 한인타운 사업 수주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단순 도급 방식의 해외사업 참여가 아닌 시행사로서 투자와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북미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교통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주민 A 씨는 "문제는 그랜드 애브뉴와 웨스트 루비 애브뉴가 워낙 협소한 까닭에 대규모 공사기간 동안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 뻔하다"며 "단지 완공 이후에도 특별한 교통 대책이 없으면 이 지역은 상습 차량 정체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 씨는 "무작정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 할 것이 아니라 타운 정부와 건설사가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 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이 곳 주민들은 공사기간 뿐만 아니라 단지 완공 후에도 교통지옥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우건설 미주법인 주소:  41 Mercer Ave, Englewood Cliffs, NJ 07632


뉴저지=안상민 기자 / 서울=최영수 기자


                     


                        대우건설 미주법인이 위치한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 머서 애브뉴 4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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