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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맨해튼 화재로 3명 사망 • 5명 중상
  • 임종규 기자
  • 등록 2026-05-05 14:10:37
  • 수정 2026-09-04 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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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인우드 지역에서 발생 ••• 적십자사, "30가구 • 총 71명 이재민 등록"


         4일 북부 맨해튼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고 있다.


북부 맨해튼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한 소방관 1명을 포함, 6명은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불은 4일 오전 12시 30분경 인우드 지역 다이크먼 스트리트 206번지 6층 건물 1층에서 일어났다.


뉴욕시 소방청(FDNY)에 따르면 소방관들이 신고를 받고 3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다수의 입주민이 비상구를 통해 건물에서 탈출하려 시도하고 있었다.


존 에스포지토 소방청장은 현장 기자회견에서 "불길이 건물 내부 계단을 따라 빠르게 번졌다"면서 "이 건물에는 계단이 하나뿐인데 불길이 1층에서 시작되어 옥상 격벽을 통해 건물 전체로 번졌다"라고 말했다. 



         뉴욕시 소방청 관계자들이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에스포토지토 청장은 "결국 건물 여러 층에 걸쳐 8개 세대에 불이 붙었다"며 "사상자가 많았던 이유는 피해자들이 화재 발생 후 아파트 문을 열어 놔 유독가스가 진입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에스포지토 청장은 "소방관들에게 있어 극도로 위험하고 어려운 화재 진압 작전이었다"면서 "건물 앞뒤의 비상계단에서 시민들을 구조하는 동시에 여러 개의 소방호스를 비상계단 위로 끌어올려야만 했다"고 밝혔다.


3단계 경보가 발령된 이번 화재에  2백여 명의 소방 및 응급 의료 요원이 출동, 오전 3시경 불을 완전 진압했다. 


사망자와 부상자의 신원은 5일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중 이다.


한편 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30가구, 총 71명이 긴급지원 대상자(이재민)로 등록했다. 또한 뉴욕시 건축국은 해당 건물에 대해 전면 퇴거 명령을 내렸다.


임종규 기자(by Justin Lim)


        화재가 진압된 후의 아파트 모습. 이재민이 된 입주민들이 슬픔에 겨워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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