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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브루클린에서 7개월 영아, 갱단 총에 맞아 숨져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04-07 15:04:25
  • 수정 2026-09-04 12: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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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용의자 두 명 모두 체포 ••• 라이벌 갱단원 쏘려다 오인 사격한 듯


        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경관들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생후 7개월 된 여자아이가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시 경찰청(NYPD)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윌리엄스버그의 험볼트 스트리트와와 무어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 인근에서 발생했다.


제시카 티쉬 경찰청장은 사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 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무어 스트리트로 접근하며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당시 주변에는 여러 명의 어른과 어린이들이 있었다. 티쉬 청장은 "이 총격으로 인해 생후 7개월 된 카오리 패터슨 무어가 유모차에 앉아 있다가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오후 1시 16분경 험볼트 스트리트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 남성이 역주행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조셉 케니 NYPD 강력범죄수사국장은 "피해 영아의 아버지는 자녀가 총에 맞자마자 뉴욕시 보건병원으로 급히 데려갔지만 아이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NYPD가 공개한 용의자들의 총격장면 모습과 이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패터슨 무어.



경찰에 따르면 총격직후 오토바이는 험볼트 거리를 따라 계속 주행하다가 총격 현장에서 약 두 블록 떨어진 곳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충돌 당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남성들은 튕겨져 나갔으며 오토바이는 이후 총격 현장에서 서쪽으로 다섯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티쉬 청장은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남성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남성이 아기를 쏜 사람의 인상착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명의 용의자는 21세의 아무리 그린과 18세의 매튜 로드리게스라고 신원을 공개했다. 사건 당일 병원에서 체포된 그린은 현재 살인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이 사건 외에도 살인미수, 불법 무기 소지, 폭행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인 오토바이 운전자 로드리게스는 지난 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체포돼 뉴욕으로 압송된 상태이다. 그에게는 5일 현재까지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제시카 티쉬 경찰청장은 "이번 총격 사건이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한 패터슨 무어가 표적은 아니었다"면서 "용의자들이 라이벌 갱단원을 쏘려다 오인사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종규 기자(by Justin Lim)

        지역주민들이 사건현장에 피해 유아를 추모하며 촛불과 인형들을 갖다 놓았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사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 영아의 죽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뉴욕시의 공공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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