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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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규 기자의 세상읽기> 뉴욕일원 카지노에서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사라진 이유
KBS 뉴욕특파원의 ‘한 방’ 옛날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최근에 이민 온 한인들은 잘 모르는 얘기입니다.80, 90년대 뉴욕 일원 카지노들에서는 한국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성행했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가수만 해도 나훈아, 송대관, 패티김, 김수희, 심수봉, 주현미, 태진아 씨 등이 떠오릅니다. 1998년 5월에는 뉴욕한인회(당시 회장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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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규 기자의 세상읽기〉 1942년생 동갑내기 세 남자의 인연과 악연
“박지원 前 뉴욕한인회장님! 이제 그만 쉬시죠” 세속적으로 말해서 미주한인 이민 1세들 중 박지원 전 뉴욕한인회장(이하 박지원)보다 출세한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출세란 개념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기자 같은 필부(匹夫)가 볼 때 그렇다는 겁니다. 박지원의 관운(官運)과 처세술(處世術)은 ‘세계 정상급’입니다. 그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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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주 기자의 토크 Talk〉 ‘친절한 찬이 씨’
한인사회에는 왜 불친절한 종업원들이 많을까요? 이번 칼럼의 제목을 무엇으로 정할까 고민을 하다가 지난 2005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의 제목 ‘친절한 금자 씨’(감독 박찬욱)가 떠올랐습니다. 영화 내용은 ‘친절함’과 아무런 관련 없이 무서운 복수극을 그렸지만, 제목 만큼은 진짜 친절하게 제 뇌리 속에 가지런히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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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포'가 아니라 '동포'입니다"
'교포'와 '동포'는 뜻이 완전히 다르다 ••• 교포는 '외국에 나가 임시로 살고 있는(더부살이 하는) 자국민'이라는 뜻'교포'와 '동포' 그리고 '친구'와 '동무'나는 한국에서 의대 공부를 마치고 군의관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정형외과 수련 몇 년 뒤 한국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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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비행기의 꼬리칸
이코노미석 잘 만들어 칭찬받을 항공사 어디 없나비좁고 불편한 이코노미석을 개선 할 방안은 없을까.‘설국열차’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빗댄 영화 속 공간만은 아니다. 지금 지구의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 대부분은 이미 설국열차이기 때문이다. 한국 양대 항공사의 장거리 일등석을 타보면 대충 이렇다. 개당 제작 비용만 2억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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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美 주지사 영부인 ‘유미 호건’ 여사
"퍼스트레이디'라는 말이 어깨를 무겁게 하지만 더 없는 영광이죠" 직접 꾸민 메릴랜드 주지사 관저 내 빅토리안룸에서.양계장 집 8남매 중 막내•••세 딸의 싱글 맘여기, 두 유미가 있다. 반남 박씨의 박유미(朴有美). 양계장 집 딸. 8남매 중 막내. 새벽같이 일어나 스스로 이부자리를 정리하던 어린 소녀. 시간을 초월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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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보수는 아무 소용이 없죠”
박근혜 대통령 탄핵재판 변호인으로 활약한 김평우 前 대한변호사협회장 “말로만 떠들지 말고 애국집회에 참석하든,후원금을 내든 뭐라도 해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재판 당시 열혈 변호로 유명세를 날린 김평우(75) 변호사가 최근 뉴저지를 찾았다. 서울대학교동창회 참석차 뉴저지 포트리를 방문한 김 변호사는 2박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