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4분기 정기회의 겸 평통인의 밤’ 행사에서 밝혀 ••• 내년 4, 5월 중으로 ‘평화통일의 밤’ 행사 개최 계획
‘평통인의 밤’ 행사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뉴욕평통의 번영과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제21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 2024년 4분기 정기회의 및 평통인의 밤 행사가 27일 오후 뉴욕시 플러싱 소재 디모스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엄경태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이동규 동포담당 영사를 비롯 1백여명의 평통위원이 참석, 민주평통의 발전과 번영을 다짐했다.
평통인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뉴욕평통은 내년도 상반기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뉴욕평통이 밝힌 2025년도 전반기 주요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북한 및 중국 인권전문가 김송죽 교수(이화여대 사회과학원)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 개최(1월 28일) ▲차세대 육성을 위한 동포 청소년 한국방문 추진 ▲한국전 참전 및 지원 63개국 UN대표부 무관 초청 '평화통일의 밤' 행사 추진(4월 또는 5월) ▲한국 입양아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 문화의날 행사 개최(5월) ▲6.25참전 용사들을 위한 보훈행사 개최(6월) 등이다.
뉴욕평통이 밝힌 사업계획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6.25 참전 및 지원 63개국 유엔대표부 무관(武官) 초청행사이다. 이와 관련 뉴욕평통의 한 관계자는 “63개국 무관을 초청 대상으로 하는 ‘평화통일의 밤’은 뉴욕평통 역사상 처음으로 계획되고 추진되는 뜻 깊은 행사”라면서 “가능한 모든 국가 무관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열린 ‘평통인의 밤’ 행사에서 뉴욕총영사관의 엄경태 부총영사와 이동규 영사가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엄경태 부총영사, 박호성 회장, 이동규 영사, 이강원 행사준비위원장(수석부회장).
정기회의에 이어 열린 평통인의밤 행사는 이강원 행사준비위원장(수석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호성 회장, 김기철 민주평통발전특별위원회 해외부위원장(전 미주부의장), 이동규 영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호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뉴욕평통은 모든 위원들의 노력과 협력 덕분에 나날이 발전,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단체로 변모했다”고 자평한 후 “올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내년에도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뉴욕평통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뉴욕평통은 이날 행사에서 유은섭 부회장(운영분과)과 토마스 유 위원장(업무지원팀)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엄경태 부총영사와 이동규 영사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은주 기자
참석자들이 김기철 민주평통발전위원회 해외부위원장(왼쪽•전 뉴욕평통 회장)의 선창에 따라 뉴욕평통의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뉴욕평통 위원들이 “2025년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는 덕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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