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민교회 25년 설교내용 총3권 책에 담아 ••• “후배 목사들 목회 활동에 도움 되길 기대”
한문수 목사(대뉴욕지구한인원로성직자회장)는 25년 뉴욕 이민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재직하며 행했던 설교했던 내용을 모아 3권의 요약집(아래 사진)으로 출간하고 지난 21일 출판기념회를 겸한 감사예배를 가졌다.
대뉴욕지구한인원로성직자회장 한문수 목사(84)가 뉴욕 이민교회 생활 25년간의 설교 내용을 담은 ‘이민요약 설교집(총 3권)’을 최근 출간했다.
이에 한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뉴욕시 플러싱 소재 뉴욕만나교회(담임 정상철 목사)에서 출판기념회를 겸한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인목사회장 정관호 목사, 뉴욕한인교협증경회장 김영식 목사, 원로성직자회 방지각 전 회장 등 70여명의 한인교계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문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교집은 교계 사역자들의 후학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했다”면서 “이 설교집이 한인 목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목사는 “책의 머리말을 읽으면 그 책의 주요 내용을 전반적으로 파악 할 수 있다”며 “꼼꼼하게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목사의 이민요약 설교집은 그가 지난 1991년 뉴욕에서 이민교회를 시작한 이후 부터 2015년 은퇴하기까지 25년 동안 설교한 내용을 논리학, 교육학적으로 요약해 총3권의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각각 2백 쪽의 설교집에는 70개의 설교제목과 40여개의 예화가 있으며 ▲제1권 ‘베드로의 신앙고백’ ▲제2권 ‘승리자 요셉의 신앙고백’ ▲제3권 ‘사도바울의 신앙고백’이란 부제로 구성 돼 있다.
이날 행사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출판기념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원로성직자회 부회장 김택용 목사의 사회로 열렸으며 대표기도 (이승진 목사/원로성직자회 회계), 특송(유니스 지 목사), 설교(방지각 목사), 헌금기도(김영숙 목사/성직자회 감사), 축도 (윤세웅 목사/성직자회 이사장) 순으로 이어졌다.
2부 출판기념회는 김택용 목사의 한문수 목사 소개로 시작됐으며 뉴욕교협증경회장 김영식 목사 등의 축사,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장 하정민 목사 등의 서평, 한 목사의 제자인 김사라 목사가 대표로 있는 성음크로마하프연주단의 축하연주, 바리톤 임관순과 테너 김영환(전도사)씨의 축가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서평을 한 하정민 목사는 “이번에 출간된 설교 요약집은 저자인 한 목사의 강직한 성품이 엿보이는 역저(力著)”라고 강조한 후 “많은 후배 목사들의 설교 자료로 잘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경 퀸즈칼리지 객원교수는 정관호 목사와 박명식 목사의 서평을 낭독한 후 자신의 서평을 전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한 목사의 수십년 이민목회의 결정체이자 개혁주의 신학을 향한 그의 영성, 지성, 감성의 완전체”라며 “벌써부터 4, 5, 6권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목사는 참석자 모두에게 저서를 증정한 후 자신이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서울이 고향인 한 목사는 ▲대한신학교(현 안양대학교 전신)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대한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캐나다 크리스천 대학교 목회학 석사 ▲하와이 인터내셔널 비브리컬 칼리지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대한신학대 교무과장 겸 교수 ▲한국반공연맹 전임강사 ▲서울시 향토예비군 및 민방위본부 전임강사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990년 뉴욕시로 이민 온 한 목사는 1991년 플러싱 소재 뉴욕서울장로교회 담임으로 이민 목회생활을 하다 2015년 은퇴했으며 뉴욕교협에서 15년 동안 감사직을 맡아 봉사했다. 그는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한매자 사모와 함께 퀸즈 후레쉬 메도우즈(Fresh Meadows)에 거주하고 있다.
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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