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시 이스트 엘름허스트 소재 라과디아 공항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 ••• 박호성 회장 “동포사회의 번영과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위해 노력 할 것” 강조
이날 행사를 개최한 뉴욕평통의 관계자들이 행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가 주최한 ‘2023 평통인의 밤’ 행사가 20일 뉴욕시 이스트 엘름허스트 소재 라과디아 공항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평화통일 강연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1백50여명의 평통위원 및 초청객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호성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뉴욕평통은 올 한해도 동포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왔다”고 자평(自評) 한 뒤 “내년에도 뉴욕평통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은 물론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은섭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박 회장의 환영사 △이시준 간사가 대독한 석동현 평통 사무처장의 축사 △김기철 평통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광석 한인회장, 이동규 뉴욕총영사관 동포담당 영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실시된 평화통일 강연회에는 장욱진 유엔본부 NGO(비정부기구) 총괄국장이 강사로 나와 ‘한반도와 유엔’이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회에서 장 국장은 유엔의 존재이유와 역할 등을 설명한 후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평화통일 강연회에서 강사로 나온 장욱진 유엔본부 NGO 총괄국장이 유엔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 국장은 “그동안 유엔은 한국에 많은 기여를 아끼지 않았으며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 역시 유엔 발전에 일정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며 “유엔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구축에 함께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국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유엔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후 “우리는 유엔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연회에 이어 만찬과 함께 열린 기념공연에는 △황일봉 부회장의 섹소폰연주 △이미선 행사위원장, 강현석 14기 회장, 김영길 운영위원의 건배사 △뉴욕평통 분과별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마영애 상임위원의 아코디언 반주로 진행된 ‘우리의 소원’ 합창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뉴욕평통은 이날 행사 직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도 활동사업평가와 함께 2024년도 주요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13일 출범식을 가진 21기 뉴욕평통은 그간 △평화통일 사생대회 △통일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했으며 △통일설문조사 실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초청 통일간담회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집회 등을 열었다.
뉴욕평통은 내년 주요사업으로 △자문위원 워크샵 △한인 입양아 초청행사 △탈북민 자녀 장학사업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행사 등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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