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위한 비영리 단체 ‘더나눔하우스’, 플러싱에 쉘터 마련하고 ‘감사의 밤’ 행사 가져 ••• 김광석 뉴욕한인회장•김의환 총영사 등 2백여명 참석
이날 행사에서 뉴저지새로움교회(담임 이영망 목사) 조슈아 박 장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오른쪽에서 네 번째)에게 후원금 전달하고 있다.
한인 노숙인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더나눔하우스(The Nanoom House Inc. / 대표 박성원 목사)가 주최 한 ‘2023 더나눔하우스 감사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오후 5시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KCS 회관에서 개최됐다.
쉘터 마련과 비전 나눔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 된 이 날 행사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헨리 로페즈 앵커하우스 설립자를 비롯한 2백여명의 한인이 참석해 따뜻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뉴욕시 플러싱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한 더나눔하우스를 향한 축하메시지와 축사에 이어 메조소프라노 박연경 씨의 찬양과 ‘더나눔하우스 합창단(지휘 손옥아 권사)’의 특송으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는 영상을 통해 새로운 쉘터 구입과 사역들을 소개 한 후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힘든 가운데서도 노숙인들을 위한 쉘터 마련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 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새로 입주한 쉼터에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동포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통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후 더나눔하우스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더나눔하우스 상임고문 방지각 목사는 ‘기억할 것은(사도행전 20장 35절)’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더나눔하우스의 설립은 첫째,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 그 은혜 받은 자들의 사랑으로 비롯된 것”이라면서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복되다’한 예수님의 말씀처럼 한번 가는 인생길에 선한 씨를 뿌리며 가는 복된 인생들이 되길 축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최 측은 그 동안 쉘터구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오연률 권사와 홀리 박 권사, 더나눔하우스 이사장을 지낸 최재복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재 더나눔하우스는 인천 계양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민족사랑회, 서울역 노숙자 뚝방촌 사역, 충주자활센터, 논산 양촌수양관 요양원, 한국 새움 CITS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노숙자들이 한국 귀국 후 생활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후원 문의: (718)683-8885 / E-mail: nanoomhouse9191@gmail.com
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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