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선교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개최 ••• 12일 뉴저지더바인교회에서 2백여 관객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뉴저지선교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 합창단원들이 김세영 씨의 지휘와 장영주 씨의 장구 장단에 맞춰 한국민요 '경복궁 타령'을 부르고 있다.

기독교 찬양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뉴저지선교합창단(단장 이종해 장로)이 12일 오후 뉴저지테너플라이 소재 뉴저지더바인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뉴저지교회협의회장 김동권 목사를 비롯 2백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세영 씨(한양대 음대 학사‧매네스 음대 석사)의 지휘와 박소영 씨(한양대 음대 작곡과 졸업)의 반주가 어우러진 이날 연주회는 ‘하늘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Gloria in excelsis Deo)’이란 곡을 합창으로 1부가 시작 됐다.

이어 합창단은 ▲만유의 하나님(God is everywhere) ▲그대 있는 곳까지(Eres Tu / 스페인 가요) ▲주 함께 살리라(I’ll live with the Lord) ▲경복궁타령(한국민요) 순으로 1부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부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윤비 씨(뉴잉글랜드 음대 학사‧예일대 음대 석사)의 ‘시편 23편’ 특별공연으로 시작됐다. 합창 순서에서 선교합창단은 ▲주님, 사랑해요(I Love You, Lord) ▲님이 오시는지(한국 가곡) ▲꽃밭에서(한국 가요) ▲주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Praise His Holy name)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합창단은 찬송가를 비롯 외국가요, 한국가곡, 민요,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줘 관객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특히 ‘경복궁 타령’이 연주 될 때 국악인 장영주 씨의 장구 장단에 맞춰 관객들이 흥에 겨워 박수를 치는 등 신명나는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합창단원 모두가 악보를 안보고 전곡(全曲)을 외워서 연주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2부 공연 직후 관객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한 목소리로 앵콜을 외쳐 합창단원들과 관객 모두가 감동에 젖은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연주회에 특별출연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윤비 씨가 '시편 23편' 찬양을 연주하고 있다.

뉴저지선교합창단 단목 고한승 목사의 기도로 시작 된 이날 음악회는 ‘온 세상 위하여 찬양으로 주 복음 전하리’란 슬로건을 걸고 진행됐다. 이날 고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복음의 찬양이 뉴저지교계 뿐만 아니라 세계만방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선교합창단 단장 이종해 장로(베다니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린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창단 된 뉴저지선교합창단이 제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찬양의 메아리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 또한 찬양의 씨앗이 복음전도로 열매 맺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사장 전사라 권사(뉴저지초대교회)는 “이번 연주회가 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찬양이 되길 원한다”면서 “합창단원들의 연령대가 높다보니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도와 열정적인 마음을 담아 연습한 단원들과 이들을 지원한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뉴저지선교합창단은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선교와 전도를 목적으로, 우리 모두 사랑과 화목을 하나로’란 목표를 내걸고 작년 11월 29일 창단했다. 창단 이후 선교합창단은 뉴저지교계 행사에 다수 출연 해 소외된 계층에게 찬양을 통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으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주력 해 왔다.

앞으로 뉴저지선교합창단은 ▲한인 및 타민족 미자립 교회 방문을 통한 찬양공연 ▲ 미자립교회 헌금지원 ▲한국방문 공연 등 다양한 행사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뉴저지 테너플라이 소재 뉴저지더바인교회(147 Tenafly Rd., Englewood, NJ 07631)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찬양에 뜻이 있는 기독교인이면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입단 지원이 가능하다.

▲입단 문의: (646)643-2568(총무 강영안 장로)

임은주 기자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관객들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을 귀 기울이며 감상하고 있다. 

■뉴저지선교합창단 구성원 명단

▲임원명단

△단장: 이종해 장로 △단목: 고한승 목사 △이사장: 전사라 권사

△자문위원장: 김평겸 장로 △부단장: 김진수 장로 △총무: 강영안 장로

△서기: 오영환 안수집사 △회계: 권진영 권사 △선교위원장: 박광옥 권사 

△찬양위원장: 이헬렌 권사

▲합창단원 명단

△소프라노(Soprano): 김혜경, 김현숙, 권진영, 민은선, 민영숙, 박광옥, 양명희, 우현옥, 이정자, 임기연, 전사라, 한정례

△알토(Alto): 강경자, 문루시, 박선민, 송문순, 안유순, 오정일, 이정숙, 이헬렌, 최정자

△테너(Tenor): 김태웅, 양홍석, 오영환, 이종해

△베이스(Bass): 강영안, 김주환, 김진수, 김평겸, 민병만

                                                                              (2023년 11월 현재)

      11월 12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뉴저지선교합창단 단원 및 임원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