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말씀, 찬양으로 실천 하겠습니다” ••• 찬양봉사에 뜻있는 기독교인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어
〈뉴저지선교합창단〉 단원들이 지난 11월 29일 창단 예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장 이종해 장로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음에 앞장서는 선교합창단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뉴저지선교합창단(단장 이종해 장로)이 미주한인사회의 새로운 음악단체로 탄생됐다.
선교합창단은 지난 11월 29일 뉴저지 테너플라이 소재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서 창단 예배를 가진 후 꾸준한 연습을 통해 활발한 활약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예배에서 합창단 단목을 맡고 있는 고한승 목사는 ‘찬송하리로다’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앞으로 뉴저지선교합창단은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찬양을 통한 복음 전도에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선교와 전도를 목적으로, 우리 모두 사랑과 화목을 하나로’란 슬로건을 내 걸고 출발한 뉴저지선교합창단은 뉴저지장로연합회(회장 이종해 장로) 산하 소속 단체로 활동 하게 된다.
본지는 지난 10일, 합창단 연습장소인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소재 서울영광교회(담임 홍상화 목사 : 227 Grand Ave., Palisades Park, NJ 07650)를 방문하고 이종해 단장과 임원들에게 향후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10일 합창단 임원들이 연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위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단장 김진수 장로, 단장 이종해 장로, 총무 강영안 장로, 서기 오영환 안수집사, 반주자 박소용 집사, 찬양위원 이헬렌 권사, 이사장 전사라 권사, 회계 권진영 권사, 선교위원장 박광옥 권사, 지휘자 김세영 집사.
이종해 단장은 “우리 선교합창단은 부족한 가운데 32명의 단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합창단원을 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큰 뜻을 두고 최선을 다 해 찬양선교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성악가 겸 음악교사 출신인 이사장 전사라 권사는 “주님께서 뉴저지선교합창단을 이 땅에 세우심은 각 단원들에게 찬양사역에 대한 분명한 소명을 주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찬양을 통해 일어날 영적 치유와 기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30여년 동안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는 총무 강영안 장로(한양대 작곡과 졸업)는 “뉴저지선교합창단을 창단하기 까지 고난의 과정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찬양을 향한 열정과 믿음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해져 복음의 씨앗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뉴저지선교합창단에는 '음악인재'들이 많다. 지휘자 김세영 씨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전공과 함께 프로패셔널 과정을 수학했다. 또 오랜 기간 성가대 솔리스트와 지휘자로도 활동한 김 씨는 현재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니어합창단’ 지휘자를 겸하고 있다.
반주자 박소용 씨는 한양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오랜 이민생활 동안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아오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 못해 현재 뉴저지 '몽클레어주립대 예술대학원'에서 피아노 전공 AD(Artist Diploma)을 공부하고 있는 만학도이다. 그는 교회 예배 반주자로 오랜 기간 봉사한 바 있다.
지난 10일 〈뉴저지선교합창단〉 단원들이 지휘자 김세영 씨의 지도 아래 찬양연습을 하고 있다.
뉴저지선교합창단은 현재 단원들의 연령이 평균 70대 이상 고령인 까닭에 '소리'를 만들어 내기에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수의 임원이 음악학도 출신들이며 단원들 대부분이 개(個)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고 있어, 일정 기간 음악적 훈련만 바탕이 된다면 앞으로의 기대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휘자 김세영 씨는 단원들의 열정에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최선의 노력을 강조했다.
“사실 합창단 지휘자를 맡기 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 ‘팰리세이즈팍 시니어합창단’을 가르치고 있기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선교합창단을 지도하면서 음악적인면 이전에 신앙적인 부분과 어르신들의 삶을 통해 배우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행복이라고 믿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도 할 각오입니다”
현재 미주한인사회에서는 기독교 관련 합창단이 다수 활동하고 있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하라’는 기독교 정신과는 달리 행사 참여에만 급급한 단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이종해 단장은 “앞으로 뉴저지선교합창단은 오직 찬양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뉴저지선교합창단은 ▲ 한인 및 미국인 미자립교회 방문, 찬양공연과 함께 헌금지원 ▲ 1월 29일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신년예배 겸 하례식’ 행사 찬양 ▲ 2월 25일 ‘뉴저지장로연합회 부흥회’ 행사 찬양 ▲ 다양한 뉴저지 교계행사 등에 참여해 찬양 공연을 선사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2일에는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현재 뉴저지선교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12시)까지 서울영광교회에서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는 2월 7일부터는 뉴저지 테너플라이 소재 뉴저지연합교회(147 Tenafly Rd., Englewood, NJ 07631)로 연습장소가 변경 된다. 합창단 입단은 찬양에 뜻이 있는 기독교인이면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입단 문의: (646)643-2568(총무 강영안 장로)
임은주 기자
단목 고한승 목사.
■ 임원명단
△ 단장 : 이종해 장로 △ 단목 : 고한승 목사 △ 이사장 : 전사라 권사
△ 부단장 : 김진수 장로 △ 총무 : 강영안 장로 △ 서기 : 오영환 안수집사
△ 회계 : 권진영 권사 △ 선교위원장 : 박광옥 권사 △ 찬양위원 : 이헬렌 권사
■ 합창단원
▲ 소프라노(Soprano)
김혜경, 김현숙, 권진영, 민은선, 박광옥, 박수현, 양명희, 우현옥, 이순자, 임기연, 전사라, 한정례.
▲ 알토(Alto)
강경자, 문루시, 박선민, 배민자, 송문순, 안유순, 오정일, 이헬렌.
▲ 테너(Tenor)
김태웅, 남효근, 방남인, 양홍석, 오영환, 이종해.
▲ 베이스(Bass)
강영안, 김주환, 김진수, 김평겸, 배승순, 양승부. (2023년 1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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